송영길 “검찰이 증거 조작”…“저질 괴담” 한동훈 뿔났다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이제 취재진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제 공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저질 괴담에 휩쓸릴 수 있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법적으로 조금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까? 정 변호사님.

[정혁진 변호사]
그러니까 태블릿PC가 조작되었다고 하면 ‘이러이러한 근거로 조작된 것으로 의심이 된다. 그런 혐의가 있다. 의심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겠는데. 조작되었다는 근거, 제가 아무리 들어봐도 수사를 한동훈과 이원석이 했으니까 조작되었을 거라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은 항상 증거를 조작해가지고 수사를 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이제 내 수사도 조작을 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무리, 아무리 그 송영길 전 대표가 지금 마음이 급하고 여러 가지로 쫓긴다고 해도 선당후사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무리 탈당했다고 해도 본인이 전직 당대표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태블릿PC가 조작되었다고 하는 것은요, 어떻게 귀결이 되냐면 국정농단 자체가 조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되잖아요.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무엇이 됩니까? 그러니까 도대체 조금 앞뒤가 맞는 그런 이야기를 해야지, 그냥 눈앞에 있는 어떤 것들을 모면하려고 저렇게 막 던지는 일은 참 희한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