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조폭 “수익 30% 내놔”…야구방망이로 146억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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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여기서도 코인 투자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코인 조폭’, 방망이로 100억 넘게 갈취를 했다. 일단 영상도 봤지만 그 수법과 얼마를 갈취했는지 이야기하기 전에 폭력성이 대단히 높아서. 보니까 13시간 넘게 감금도 하고, 이 권투 할 때 쓰는, 복싱할 때 쓰는 헤드기어를 씌운 채 때리기도 하고. 이런 정황들이 있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죠. 감금해서 이렇게 가혹행위를 한 이 특수중감금 행위로 지금 보이는데요. 지금 가해자가 무려 16명에 달합니다. 이 중에 주범과 피해자가 사업상 서로 알게 된 사이였는데, 이 피해자가 코인 투자에서 수익을 조금 올리는 것을 이 주범이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자기 돈 3500만 원을 처음에 주면서 ‘투자를 해서 수익이 나면 조금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수익이 났다고 해요. 그래서 줬더니 주범이 그때부터 돌변하면서 이 몇 주 간격으로 무려 30% 수익률을 맞춰서 돈을 상납하지 않으면 폭행하고 감금하고 협박하고 이런 행위를 이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인장이 하락해서 원하는 수익을 낼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이 피해자의 가족까지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을 하고, 심지어 피해자 회사가 있는 건물 밑에 유령회사를 차렸어요. 그리고 전직 조폭 출신 직원들을 고용해서 피해자한테 갈취한 돈으로 급여를 주면서 피해자를 감시하고, 계속해서 수익을 내도록 협박하고 이런 행위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에 피해자가 견디다 못해서 도망을 갔는데, 이번에는 피해자 지인 두 명을 납치를 해서 저렇게 자신 사무실에 가둬놓고 무려 13시간 동안 야구방망이, 흉기, 말씀하신 헤드기어까지 동원해서 무자비하게 폭행을 한 그런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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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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