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줬으니 87억 내놔”…영화 흉내낸 불사파 정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빈 전 청와대 행정관,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아직도 이런 일이 있습니다. 미술 작품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갤러리 대표를 감금하고 협박을 했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28억 투자한 다음에 80억 넘게 이자 내놔라. 이런 일이 아직도 있네요?

[허주연 변호사]
그러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를 7시간 넘게 감금해서 살해 협박까지 했는데. MZ 조폭들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더욱더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리의 이자, 불법인데요. 이것을 요구하게 된 경위는 이 피해자가 미술관 갤러리 관장인데 미술품에 투자를 하고 나서 자기 마음대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하면서 한 달이 아니에요. 하루에 1~2% 정도, 그러니까 연 700% 정도의 고리를 마음대로 책정해서 그냥 강취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 MZ 조폭들이 동원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 MZ 조폭들 이번에 지금 검거된 일당들 ‘불사파’라는 조직인데요. (이름이 불사파입니까?) 네. 영화 ‘넘버3’에서 영감을 받아서 조직 이름까지 정했다고 하는데. 지금 전원이 83년생입니다. 많아봤자 40살이에요. 이 젊은 사람들이 이 요즘에 조폭들 결성하는 것이 요즘 MZ 조폭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점은 무엇이냐면 온라인 기반으로 나이대로 전국적으로 합종연횡하기 때문에 정말 크게 조직이 세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일망타진이 필요해 보이는 그런 MZ 조폭들, 수사가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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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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