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인 줄 모르고?…이재명, 과거 같은 조폭 두 번 변호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0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새로운 조폭 이야기 하나 나왔네요. 오늘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요, 이도운 위원님. 2007년 3월에 이재명 지사가 당시 법률 대리인이었는데.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공동 상해 혐의에 대해서 변호했습니다. 그런데 김모 씨는 행동대원으로 2005년 가입했고. 다시 한 번 또 변호해서 그러면 애초에 조폭인줄 모르고 변호했는데. 또 한 번 변호한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냐. 이런 문제 제기, 의혹 제기가 있었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당시에 큰 폭력 사건이 있어서 60명 정도가 기소가 된 모양인데. 그중에서 2명을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변호했는데. 그중 한 분이 이미 폭력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어요. 그런데 그 판결을 잘 보면 이분이 조폭일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까 이 지사가 설명했듯이 가족들이 와서 그렇지 않다. 사정을 하니까 변호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변호한 사건 이후에 또다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때도 이제 변호했으니까 그거는 이미 조직 폭력의 멤버인지 알면서 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가 변호사는 악마도 변호를 한다고 하니까. 조직폭력배라고 하더라도 자기를 방어할 권리가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는 거죠. 그리고 변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호하는 거하고 몰랐다고 하는 말이 만약에 거짓이라면 그거는 굉장히 다른 문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그때 당시에 수임료를 어느 분이 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많은 변호사들이 폭력 사건 중에서도 조직폭력배가 관련된 사건은 수임하기를 굉장히 꺼리는 측면이 있는데. 어쨌든 수임을 했고. 이 부분은 설사 이 지사가 오해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최근에만 하더라도 2014년부터 8년간 수임했던 분이 역시 조직폭력 사건에 연루돼서 유죄를 받았고. 아예 항소도 하지 않았어요. 본인이 인정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인터넷에 많이 나온다는 조직폭력배 출신이 시장실에 와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라든지. 여러 가지 자꾸 이재명 지사 주위에 이런 그림자가 어른거리게 되면 국민들이 보기에 불안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지사가 국감에서 웃으면서 넘기던데. 그렇게 웃어서 넘길 일이 아니에요. 이 문제는 깨끗하게 의혹을 해소해서 국민을 안심시켜야 될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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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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