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탄핵 발언' 공방 가열…민주,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 작년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탄핵 발언' 공방 가열…민주,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 간에 '탄핵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이를 둘러싼 후보들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이었던 신평 변호사가 '탈당'과 '레임덕'을 꺼낸 데 이어 김기현 후보가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발언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레임덕', '탄핵'이라는 단어가 여당 전당대회에 계속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기현, 안철수 후보 측은 예비경선 결과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당 선관위는 본경선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김 후보가 언론보도를 근거로 본인이 1위라고 주장하자, 안 후보 측이 불공정 행위라며 거세게 항의했어요?

예비경선에서 '친이준석계' 후보들이 전원 통과한 반면, 친윤계 현역 의원들은 대거 탈락했습니다.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친이준석계와 친윤계가 어떤 전략을 펼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며 현 정부에 날을 세웠고, "야당유죄, 윤심무죄"라며 검찰 수사도 비판했는데요. 박 원내대표의 연설, 어느 부분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민주당은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서, 오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을 재차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의 쌍특검 추진,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두 특검법을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바로 올리는 패스트트랙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캐스팅보트를 쥔 정의당이 곽상도 전 의원 뇌물 무죄가 사법 정의 훼손이라며 '50억 클럽 특검' 도입엔 찬성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엔 일단 거리를 뒀습니다. 정의당이 두 사안에 다른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늘 오전 첫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만남, 어떻게 보십니까?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1심 판결이 나온 이후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물음표'를 던지고 있고요. "초보적인 상식도 해소 못하는 수사와 재판을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겠냐"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검찰이 성남FC 의혹과 위례·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세 차례의 소환 조사를 마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영장 청구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비열한 망나니짓"이라고 맹비난했는데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라고 보십니까?

검찰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제출해도 수적 우세를 앞세운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단 얘기도 나옵니다. 비명계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0~30명만 찬성으로 돌아서도 가결될 수 있다는 건데요. 이 대표와 당 지도부, 이탈표 차단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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