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이어 오른팔도 수사…이재명 “檢, 소설가 되긴 힘들 듯”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김준일 대표님, 그동안은 백브리핑이라고 하죠? 공식 회견 이후에 기자들이 따라붙었을 때 전혀 답을 안 했던 이재명 대표인데,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다.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 쉽지 않겠다. 허무맹랑한 조작 수사하려 대장동 특검 거부한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소설 이야기는 김용 부원장도 과거에 했었고. 그러니까 0.001%도 맞는 게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공소장은 전혀 반대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고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준일 뉴스톱 대표]
알 수 없습니다. 지금 계속 우리가 이야기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당시 대선자금으로 쓰였는지 아니면 쓰이지는 않았더라도 요구까지 해서 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지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당연히 ‘믿는다.’라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저렇게 했으니까 저렇게 나올 수 있는 건 정치적인 어떤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까 전에 말씀드렸지만, 검찰이 이게 정말로 유능한 검찰이고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느냐고 봤을 때 조금 많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요. 지금 수사는 못하고 언론 플레이만 하는 것 아니냐.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정진상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정진상은 이재명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를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진상이 받고 있는 건 2014년에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거든요? 정치자금법이 아니에요, 지금. 그러니까 예를 들면 김용 부원장에 대해서 이를테면 구속영장 이런 데에서 정치적 공동체라고 쓰면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건 정치자금으로 쓰였으니까 이 수사가 의미가 있는데, 정치적 공동체는 정진상이라는 사람을 언론에서는 쓸 수는 있어도 이를테면 압수수색 영장에 정치적 공동체라고 쓰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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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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