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심’ 정진상 출금…‘유흥업소 접대’ 증거 확보?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은 정진상 실장을 향하고 있는 혐의가 바로 이 성남FC 후원금 관련, 그리고 불법 대선자금. 그러니까 과거에 5000만 원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정진상 실장도 건네받은 것 아니냐. 이 부분. 그런데 지금 이 부분이 새롭게 나온 게 바로 이 술 접대 의혹입니다? 다음 화면을 볼게요. 이현종 위원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원하는 대로 사업할 수 있게 해줄 테니 돈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 ‘그럼 내가 아는 유흥주점이 있으니 종업원이 있으니 거기에서 술을 마시면 대신 돈을 내겠다.’ 그래서 유 전 본부장이 이야기하는 게 본인은 김용 부원장, 정진상 실장 100번, 1000번 술 사주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우리 옆에 계신 박수영 의원님이 그때 측근 질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유동규 씨가 아마 변심을 하지 않았을. 그러니까 참 국회의원의 질문 하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게 하나의, 어떤 면에서 보면 포인트가 되어서 측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유동규 씨가 상당히 입장을 바꾼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요, 이 사건은 이미 문재인 정부 때 검찰도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이런 사실들이 새롭게 드러나는지 저는 참 이해할 수가 없어요. 과거 그럼 검찰은 도대체 뭘 수사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유동규 씨가 한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정진상 씨 하고는 100번, 1000번 지금 술을 먹었다고 하는데 이 술이라는 게 그냥 일반적인 술집에서 먹은 게 아니라 강남에 있는 아주 뭐 우리가 속칭 룸살롱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술집에서 이제 접대를 했다는 것이고요. 한 번도 술값을 낸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떤 면에서 보면 물주라는 사람은 바로 남욱 씨죠. 남욱 변호사가 당시에 천하동인 4호입니까. 이걸 해서 한 1000억 정도 벌고 했기 때문에. 왜냐하면 이 남욱 씨 같은 경우는 이 위례신도시부터 시작해서 계속 어떤 면에서 보면 시행업자, 개발업 이걸 이제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걸 하기 위해서는 결국 무엇이겠습니까. 로비가 중요하죠.

즉, 허가권을 가진 공무원들의 허가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자금들을 유동규 씨를 통해서 정진상 당시의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끊임없이 향응을 제공했던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대장동도 이루어졌고, 위례도 이루어졌고. 이제 그렇다면 유동규 씨가 그 중간에서 어떤 매개 역할을 한 것이고. 특히 남욱 씨가 한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그 술집에서 접대를 했기 때문에 지금 아까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 술집에 있는 종업원들의 문자 내용에도 보면 결국 이들이 와서 술을 먹었다는 기록들을 지금 검찰이 확보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참 저는 이것을 보면서 왜 같은 검찰인데 이렇게 수사 내용이 다를까 하는 그런 의문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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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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