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어떻게 압수수색 알았나…‘이재명의 복심’ 4가지 의혹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또 다른 최측근, 정진살 실장. 이현종 위원님. 정진상 실장이 휴대전화 버리라고 했다. 이게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되기 11일 전인데. 사실 딱 두 명만 통화했거든요. 김용 부원장, 정진상 실장. 휴대전화 폐기 종용 의혹도 검찰이 정진상 실장에게 보고 있는 혐의 가운데 또 하나가 됐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또 다른 새로운 영역의 수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유동규 씨가 말이죠. 원래 살던 집에서 갑자기 이제 이사를 나와서 성남 쪽에 오피스텔 하나를 얻습니다. 거기 뭐 아무 짐도 없어요. 그런데 그날 당일에 검찰이 이제 압수수색을 나옵니다. 나오는데 딱 CCTV를 보면 검찰 수사관 하나하고 이제 검사가 나와서 문을, 초인종을 눌러요. 안에 계속 인기척이 없습니다. 계속 거기 서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유동규 씨는 전화를 하는 것이죠. 정진상 씨 하고 계속 통화를 하는 겁니다. 그러고 이제 휴대전화를 저렇게 버려버렸어요. 그다음에 이제 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보니까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전화기 어떻게 했냐.’, ‘전화기 없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당시에 검찰이 전화기를 못 찾았어요. 왜 못 찾았느냐고 물으니까 문이 잠겨 있어서, 유리창 문이 잠겨 있어서 그렇게 생각 못 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한동안 못 찾았어요.

나중에 경찰이 딱 하루 만에 찾았습니다. 왜 찾았느냐. 바로 저 CCTV입니다. 저 CCTV를 확인하니까 바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고 누가 주워가는 장면이 나오는 거예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라고 하는 것은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수사의 최고봉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 CCTV를 확인할 생각을 안 했을까요? 검찰은 저걸 왜 확인 안 했을까. 첫 번째 의문. 두 번째, 그렇다면 유동규 씨에게 왜 정진상은 휴대전화를 던져버리라고 이야기를 했을까. 이건 옛날에 이재명 대표가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수사 나오면 제일 먼저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휴대전화는요, 유동규 씨가 옛날에 가지고 있던 건 이미 집에 놔두고 새롭게 개통한 겁니다. 이 휴대전화는 정진상 씨하고 김용 씨하고만 통화한 내용만 있는 거예요.

그것도 ‘페이스타임’이라고 하는 아이폰으로 통화해서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 또 거기에 통화 내용 중에서 유동규 씨가 이야기를 한 게 검찰, 검사장 하고 다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병원 응급실 가서 입원을 하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당시에 보면 유동규 씨가 무언가 약을 먹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아마 화면 보신 바로 이재명 지사가 그때 이야기한 그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왜 이런 것들을 누가 코치를 했을까. 실제 병원까지 갔어요. 그리고 이 검사장하고 다 이야기됐고, 됐다고 이야기하는 게 도대체 그럼 누구와 이야기되었다는 것인지 이제 그 문제는 이 수사를 어떻게 축소 수사를 했는가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영역의 수사 영역이 지금 앞으로 검찰이 밝혀야 될 부분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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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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