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에 편리하게"…휴게소 선별검사소 발길

  • 2년 전
"귀경길에 편리하게"…휴게소 선별검사소 발길

[앵커]

연휴 마지막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가 전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도 적지 않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성휴게소 서울뱡향에 나와 있습니다.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피로를 풀러 온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휴게소에서 취식이 허용됐기 때문에, 출출한 배를 채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54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지난해 추석보다 13.4% 많은 수치인데, 이동량이 늘어난 만큼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역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서 한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이천휴게소 하남방향, 용인휴게소 인천방향, 화성휴게소 서울방향에 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운영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습니다.

전남은 섬진강휴게소 순천방향, 보성녹차휴게소 목포방향, 백양사휴게소 순천방향, 함평천지휴게소 목포방향에서 오늘(12일)오후 5시까지 검사소가 운영됩니다.

경남은 통도사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오는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누구나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내일(13일)부터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고, 음성이어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고향 방문을 계기로 연세 드신 부모님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우려가 커진 만큼, 의심증상 없는지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고속도로휴게소 #귀경객 #사회적거리두기 #임시선별검사소 #PCR검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