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받고 일상으로…연휴 마지막날 선별검사소 발길
  • 2년 전
진단검사 받고 일상으로…연휴 마지막날 선별검사소 발길

[앵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일), 선별진료소에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상복귀를 준비하는 시민들은 고향을 다녀온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소를 찾고 있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곳엔 오전 내내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집으로, 직장으로 돌아가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료소를 들렀고요.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감염여부를 빠르게 확인해야 하는 유증상자나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도 많았습니다.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는데요.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회사 출근하기 전에 PCR 검사 한 번 받고 가려고 왔어요.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고 거의 집에 있었어요."

"회사에서 이동량이 많으니까 검사받으라고 해서 선제적으로 왔습니다. 요샌 다 같이 모이지 못하니까 확실히 아쉬운 거 같아요. 명절 분위기도 덜 나고."

현재 임시 검사소가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모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두 가지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요.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나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 다른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휴 직후 검사자 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끝까지 개인 방역에 유의하시고, 선별진료소에 갈 때는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선별진료소 #코로나19 #PCR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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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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