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1,340원대까지 치솟은 환율…우리 경제 영향은?

  • 2년 전
[뉴스프라임] 1,340원대까지 치솟은 환율…우리 경제 영향은?

■ 방송 : 2022년 8월 24일 (수)
■ 진행 : 박진형, 이나연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4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에 고환율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시간,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달러화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망해보겠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 나와 계십니다.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1340원대의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환율이 지속해서 오른 요인이 무엇인가요?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일명 '해외직구'를 하면 유명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국내보다 싸게 살 수 있어서 많이 이용했는데, 치솟은 환율로 이제는 큰 이득이 없을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이 국내로 눈을 돌릴까요?

해외여행을 앞둔 분들이라면, 면세 쇼핑도 기대하고 있을텐데요. 환율이 오르면서 면세점 판매가가 시중 판매점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일부 품목은 면세가를 역전하는 현상도 생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유학생과 수입 대금 결제를 앞둔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물가가 유학생의 경우엔 고물가에 환율 상승까지 겹쳐서 부담이 배로 늘었을 것 같은데요?

달러 값이 비싸진 만큼, 수입 물가가 오르고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값도 비싸져서 기업의 시름이 깊은 것 같습니다. 반면 고환율 효과로 실적을 개선을 기대하는 업계도 있다고요?

환율 상승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됩니다. 달러 강세가 외국인 매도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당장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맞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일부에서 제2 외환위기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시장에서는 환율이 1,4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가뜩이나 물가와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환율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결국 전반적인 물가가 오를텐데요. 그럼 또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고, 금리를 인상하면 환율이 더 오르지 않아요? 이 고리를 막을 방안은 없을까요?

내일 기준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시장에서는 0.25%p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데요. 빅스텝은 밟기 어려울 것이라 보는 이유가 뭔가요?

#원달러_환율 #해외직구 #해외여행 #면세쇼핑 #유학생 #원자재값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