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기준금리 0.5%p 인상…우리 경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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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기준금리 0.5%p 인상…우리 경제 영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4차례의 자이언트 스텝 끝에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며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인상 폭이 줄어들었지만, 뉴욕증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떤 배경 때문인지, 또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0.5%P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모두 완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만큼 예상했던 수준인가요?

그런데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인 '점도표'에 찍힌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가 기존 4.6%에서 5.1%로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 폭은 줄였는데 최종 금리는 올리겠다는 것,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점도표'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건 파월 의장의 '입'이었습니다. 연준의 속도 조절에 환호해야 할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는데 어떤 부분 때문이었나요?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로 내려간다는 확실한 신호가 보일 때까지는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도 했는데 2%가 어떤 의미이기에 기준이 된 건가요? 2%에는 언제쯤 도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는 낮췄지만, 최종 기준금리를 당초 예측치보다 높인 만큼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은데 내년 1월 13일 금통위에 어떤 통화정책 기조를 가져가야 할까요? 0.25%P를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미국이 빅 스텝을 밟으며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25%P로 벌어졌습니다.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내년 1월까지 이 정도 금리 격차는 문제없을까요?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 눈높이가 기존 4%대에서 5%대로 올라간 만큼 한미 간 금리 차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 경제 여파는 어떨까요?

어제 인플레가 지나갔다는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는데 FOMC가 끝난 오늘 환율 반응은 어떻습니까? 미국에선 매파 파월이 산타 랠리 희망을 날렸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우리 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마지막으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년 만에 5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160달러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인데 낙폭이 커진 배경은 무엇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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