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미투 사과’ 미룬 건 이대남 의식한 까닭?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어제까지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거든요. 앞서 홍준표 의원을 만나는 것도 청년층을 끌어안기 위해서 아니냐. 그러면 20대 남성 표심을 의식해서 안희정 전 지사를 감싼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즉각적으로 사과를 안 한거 아니야. 이런 분석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승훈 변호사]
저는 맞는 분석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본부가 정책적인 어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잘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되어요. 어떤 측면이냐면 여가부 폐지 그리고 병사 월급 200만 원 그리고 페미니스트 신지예 씨 사퇴 그리고 안희정 사건과 관련해서 결과적으로 이수정 씨도 사퇴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페미니스트들 다 사퇴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2030 남성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무속 논란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네트워크 본부를 사퇴시켰죠.

아예 해체시켜 버렸지만 안희정 씨 관련 보수는 돈을 주어서 진보는 돈을 안 주어서 미투가 터졌다. 이런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거든요. 그건 굉장히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보이고 다만 표심에 있어서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굉장히 효과를 잘 봤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국가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떠한 약간의 갈라치기적인 측면 그리고 2030 여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런 어떤 전략적인 표심을 계속적으로 자극할 경우에는 2030 여성 표심이 또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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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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