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 두 딸 인정한 ‘3위 부자’…딸의 엄마 고소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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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국내 3위 부자로 알려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최근에 혼인 외 관계로 자녀를 낳았다. 이것도 파장이 만만치 않은데 그 상속 문제 말고도 또 다른 법적 대응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계도부터 설명을 드리면 원래, 글쎄요. 추정 재산이 약 7조 정도 되는 서정진 회장, 아들 둘이 있었는데 최근에 혼외자로 두 명이 등재가 되었고 그래서 아마 따져 보건대 2조 원 이상 상속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도 꽤 큰 뉴스거리인데요. 그런데 다음 화면이 있습니다. 논란이 커진 것은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혼외자와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이 혼외자 측이라고 하는 친모, 이런 부분과의 법적 투쟁, 소송이 조금 있는 것 같거든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사실 이 부분은 아까 제가 상속 문제는 정확하게 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이 두 부분은 사실상 내밀한 영역 중에 하나입니다. 혼외라는 그 개념 속에서 과연 그 두 딸은 서 회장의 딸로 인정받았는데, 그 과정 안에서 이제 갑론을박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서 회장 측의 입장에서는 혼외라는 것을 이유로 자기한테 엄청난 많은 것을 요구하였고 그 요구하는 과정에서 상상할 수 없는, 140 몇억 정도의, 한 280억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한 140억 정도는 변호사의 주장입니다. 공갈에 의해서 빼앗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이제 혼외에 있는 여성의 입장을 제가 반론권을 청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 관계가 파탄되고 난 다음에 그 모든 책임은 그 서 회장에게 존재를 한 것이고 그것 때문에 지금 상황이 이렇게 왔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 관계가 어떤지는 몰라도 정말 그 두 딸의 그 마음 아픔은 분명히 저는 조금 챙겨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저는 장남과 차남, 그 사람들의 지위도 중요하지만, 그때까지 혼외로 자랐던 저 두 딸의 마음도 앞으로 잘 어루만져야 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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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