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빙하서 24시간 생존‥이스라엘 남성 구사일생

  • 2년 전
지구의 최남단, 세계에서 가장 추운 빙하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빙하서 24시간 생존, SNS 올려 극적 구조"입니다.

들것에 실린 남성이 구조대원들의 손에 옮겨지는데요.

군 복무를 마치고 홀로 남미를 여행 중이던 이스라엘 출신의 에이탄 샤케드 입니다.

지난 8일 남극과 가장 가까운 곳,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주의 우수아이아에서 빙하지대 갈라진 틈에 빠져 고립된 후 하루 만에 구조된 건데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여기서 죽겠구나! 생각을 한 그는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고 친구들에게 작별인사가 담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현지 구조대원이 이를 확인하면서 목숨을 건진 겁니다.

구조 당시 남성은 골반과 한쪽 팔이 골절된 상태에 심한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태였다는데요.

현지 소방관은 사고 당시 평소보다 밤이 춥지 않아 청년이 살 수 있었다며 운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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