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 속 성묘도 비대면으로…온라인 성묘 서비스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 속 성묘도 비대면으로…온라인 성묘 서비스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가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고경석 이사장을 만나 온라인 성묘 신청 방법 등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지난해 추석 처음 실시된 온라인 성묘,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경석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장]

추석에는 후손들이 성묘를 가는 것이 우리의 미덕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성묘 장소에 가시는 것도 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모이시는 것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추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온라인상에서 성묘를 드리는 것과 같은 모습을 만들어 사진도 올리고 또 후손들이 집안 가풍에 따라 차례상을 꾸미고 가족, 친지들의 추모의 글, 추모영상 등을 올려서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장사 시설을 이용하시는 경우 장사 시설의 안치 사진 신청을 하면 실제 안치 모습을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추석에는 23만 명 넘게, 올해 설에는 24만 명 넘게 이용했다고 하는데, 올해 추석에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고경석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장]

작년 추석에는 처음 온라인 서비스가 실시가 되었고 또 홍보도 부족했기 때문에 23만 명이 이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 추석에는 최근 비대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또 홍보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30만 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께도 대사관이나 해외홍보관 등을 통해서 많이 알렸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신청 방법을 알려주신다면요?

[고경석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장]

이용방법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용자가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온라인 성묘 또는 성묘를 입력하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도 회원가입을 하시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미 가지고 계시는 SNS 계정을 이용하시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자]

올해는 작년에 비해 친지들이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게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던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추가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고경석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장]

올해는 그동안에 이용자 요구를 반영을 해서 가족, 친지 간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기능과 또 추모관 배경을 이용자가 만들고 차례상을 가풍에 따라 선택하여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추모를 드릴 수 있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를 하고 성묘를 드리는 것과 같은 똑같은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상공간 기술 등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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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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