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명 안팎 예상…"이달 내 4차 대유행 꺾일 것"

  • 3년 전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9백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이달 중순 이후 감소세로 꺾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첫소식,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744명입니다.

## 광고 ##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최소 1천 8백 명 대, 많으면 1천 9백 명 대로 예상됩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7백 명 대로, 4차 대유행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유행이 이달 중순쯤에 2천 명에서 2천3백 명의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꺾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감염위험과 치명률이 줄어들 거라는 겁니다.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 더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고,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 이달 말까지는 절반이 '접종 완료'를 하도록 목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이 잦아들면 다음 달 쯤에는 새 방역 체계로 개편이 가능하다고 예고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0월부터는 보다 일상생활과 조화되는 쪽으로, 단계적으로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의 재편과 단계적 실행 과정들을 저희가 검토하면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뮤 변이'의 국내 유입 사례도 확인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유행의 안정적인 통제가 필요한 만큼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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