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 1,379명…전체의 11.1% 수준"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 1,379명…전체의 11.1% 수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전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접종은 전 인구의 47.3%인 2430만 명이 접종을 하셨고 1801명, 전 인구의 21.1%가 접종 완료를 하셨습니다.

또한 현재 18세에서 49세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대상아 대상자 중 약 60%가 예약을 하고 계십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8세에서 49세 인구 중 어제까지 먼저 접종을 받은 인원이 약 708만 명, 31.6% 정도 되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예약을 하신 분도 약 120만 명 정도가 됩니다.

이를 합산하면 18에서 49세 인구 2242만 명 중 약 75% 이상이 예약을 하시거나 접종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관련되는 자세한 사항들은 오늘 10부제 예약이 마치는 대로 정리해서 내일 정례브리핑할 때 상세한 내용들을 분석하여 다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해외 발생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8주 연속 증가하였으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서 미국, 이스라엘, 일본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부터 15일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45만 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6만 6000여 명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WHO의 통계기준을 소개해 드렸음을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주간 발생이 세계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7월 초부터 입원환자가 증가하여 최근 0~49세에서 입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올해 2월 이후에 일일 신규 발생이 762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본은 8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역대 최대 발생이 지난 8월 13일날 1만 8225명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 24일부터 시작되는 패럴림픽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도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이 연장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고 거리두기 그리고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헌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접종 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비해서 발생 상황이 억제되고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5일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수가 253명이나 미국은 2671명, 영국은 2928명, 이스라엘은 4111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동기간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0.7명이나 미국은 13명, 영국은 9명, 이스라엘은 8명인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에서 최근 사망률 증가세가 보이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낮은 수준을 상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립니다.

누적 치명률을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약 1% 수준으로 이스라엘 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의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국민 여러분의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국내 체류하고 계신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간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코로나19 외국인 신규 환자는 1379명으로 전체의 확진자 대비 11.1%이며 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3.8%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한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959명, 비수도권이 420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의 국적을 보면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과 같은 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연령대는 20대 또는 30대의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지난 6월달에는 2건이었던 외국인 관련된 집단발생이 7월에는 42건, 8월에는 22건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해서 국내의 내국인 요인보다 취약한 요인들을 살펴보면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계시거나 영세사업장 및 열악한 주거환경 등 3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고 미등록 외국인의 검사 기피 등으로 인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자체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선제적인 검사와 지자체와 관계 부처 간의 협조를 통한 역학조사의 내실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36세에서 4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18시까지는 18세에서 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약이 마무리되고 오늘 20시부터는 36세부터 4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시 이루어집니다.

8월 1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1380여만 명 중에서 833만 명 정도가 사전예약을 완료하셨고 예약률은 6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8인 분들은 오늘 저녁 8시까지 사전예약이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18세에서 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령대별 그리고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9월 18일 18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해당 기간 동안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약된 일정에 꼭 맞추어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모임과 약속, 여행 등을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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