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1월 중순경 국내 도입"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1월 중순경 국내 도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고령층의 확진자는 줄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이 12월 1주 35.8%에서 12월 5주 21%로 감소하였고 오늘 기준으로는 15.6%로 감소하였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자 수도 12월 1주 1만 1,000명대에서 12월 5주는 6,000명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0세 이상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과 3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 간의 예방접종의 효과를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3차 접종을 할 경우 2차 접종 시에 비해 감염 위험은 82.8%, 위중증 위험은 96.9%, 사망위험은 91.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확진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진행 위험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후에는 확진이 되더라도 미접종 상태에서 확진 시보다 중증,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이 93.6% 낮게 나타났습니다.

미접종군은 확진 시 2차 접종 후 확진자보다도 중증 및 사망 위험은 5배가 높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3차 접종을 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효과가 크고 돌파감염 시에도 중증, 사망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월 말까지는 전체 인구의 약 75%인 3,800만 명이 3차 접종 대상자가 됩니다.

1월 중 새롭게 접종 간격 3개월이 도래하는 분은 약 1,200만 명으로 대부분 지난 10월까지 2차 접종을 받은 50대 그리고 40대 이하의 연령층에 해당이 됩니다.

청장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중증이나 사망위험이 낮지만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계층이기 때문에 감염에 노출되거나 감염 시 전파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고 이는 고위험군의 감염과 사회 전체의 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8세에서 59세까지의 연령층의 경우 2차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났으면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빠르게 3차 접종이 필요합니다.

3차 접종 대상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하시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잔여 백신은 당일 예약 및 접종도 가능합니다.

추진단은 보다 신속하게 3차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서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 1, 2차 접종 때와 같이 3차 접종도 사업장 내에 자체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요 조사를 통해서 30여 개 사업장이 자체 접종을 희망하였고 소속 근로자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1월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얀센 백신 접종자는 1회 접종 후에 2개월이 지났으면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등록 외국인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하고 미등록 외국인도 기존에 발급받은 임시 발급번호를 통해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방역패스 관련 안내입니다.

1월 3일부터 9일까지인 접종 증명 유효기간의 계도기간이 다음 주 월요일 1월 10일 0시 기준으로 종료됩니다.

2차 접종의 유효기간은 접종 후 180일까지이며 유효기간이 지나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불편하시더라도 다중이용시설 등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차 접종 후 기간은 쿠브앱과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차 접종 후에는 접종 정보를 갱신하면 사용하는 앱에서 3차 접종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3차 접종 대상에는 12세에서 17세 청소년과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2차 접종자는 접종 증명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시설 운영자는 시설별 방역수칙과 방역패스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여 시설 이용자가 접종 증명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앱에 접종 정보를 현행화하여 보다 편리하게 접종증명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패스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유행 통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이므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신고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누적으로 1억 385만 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중 이상 반응은 41만 8,747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를 보이고 있습니다.

3차 접종 후에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2%로 1차와 2차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고 사례의 약 93.3%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 반응이었습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한 안내입니다.

일부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증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126만 명이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았고 무려 접종 대상자 대비 77.2%에 해당합니다.

고령층이나 어린이,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정란 배양 방식의 백신의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를 위해서 별도로 도입된 세포배양의 백신의 경우 1월 1일부터 접종 대상을 일반적인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까지 확대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후에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어제 한국화이자사와 4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예정대로 1월 중순에 국내에 도입됩니다.

치료제는 어디까지나 마지막 수단이고 예방접종과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여전히 중요한 수단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고 유행 규모와 중증환자를 줄이기 위해서 불편하시더라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60세 이상 미접종자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모임 등을 피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청소년 여러분들도 본인의 건강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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