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확진된 '돌파감염' 국내 총 4명"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확진된 '돌파감염' 국내 총 4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먼저 예방접종 현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7만1,000명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총 386만5,00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5%입니다. 어제 2차 접종은 10만2,000명이 받았으며 2차 예방접종 완료자는 185만 1000명, 접종완료율은 3.6%입니다. 60세에서 예약이 가장 늦게 시작된 60세에서 64세의 예약률도 50%를 넘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예방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토요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중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75세 이상의 어르신들께서는 읍면동사무소 이런 각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마련한 기관에서 일정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지정된 날짜에 해당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셔서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도 사전에 예약하신 날짜에 예약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6월까지의 접종 순서를 놓치시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예방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 순서가 오게 됩니다. 나의 안전과 가족의 건강, 공동체의 일상회복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분들과 가정 내 어르신이 계신 분들께서는 이 같은 점을 더욱 잘 인지하시어 오는 6월 3일까지 예방접종을 꼭 예약하시고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백신 공급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 1,838만회분 중 현재 974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개별계약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오늘 추가로 공급되었습니다. 6월 첫째 주까지 449만7,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계획대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 후에 잔여백신 당일 접종 시스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을 시작합니다. 잔여백신 당일접종 예약은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활용하여 예약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의료기관에서 한 바이얼, 즉 약 10명 분의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잔여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서 7명 이상이 예약되어 있어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일일 예약자가 5인 이상만 예약되면 백신을 개봉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여 그간 부득이한 사정으로 접종일을 변경하여야 했던 예약자의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 개방과 유사한 형태로서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기관별 잔여백신 정보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방접종 예약자의 불편을 덜고 백신폐기량을 최소화하며 잔여백신 발생 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인근에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예약하고 접종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후의 감염사례 즉 돌파 감염 사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어떤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면역반응의 정도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접종 후에 정상적인 방어력을 갖추게 됩니다.

5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1차,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다음에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완료자 148만2,842명 중 4명으로 매우 적습니다. 이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명은 2차 접종 후에 14일 경과 이전으로서 바이러스에 그때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어서 백신효과와의 개연성은 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의 경우에 임상 증상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효과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에는 1차 접종만으로도 89.5%의 예방효과가 확인되었고 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이나 2차 감염을 줄인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연일 수백 명대의 신규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간 전 세계의 연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분석된 연구에 비춰보더라도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변에서 잘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 또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3월부터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70건으로 총 1,80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교회 관련 사회가 6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충남 당진시 교회 또 대전 대덕구 교회 관련 사례를 보면 교인이 감염된 이후에 대면예배 그리고 소모임을 통해서 다른 교인과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이슬람 기도원 관련 사례를 보면 4월 13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 라마단 행사에 참석하셨던 신도가 최초 확진된 이후에 행사에 참석했던 다른 신도들과 사원예배자들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교계에서는 종교활동 시에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여주시고 공용물품보다는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제공하거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역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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