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의료진부터 내달 첫 백신 접종…1분기엔 2종류 접종
  • 3년 전
[현장연결] 코로나19 의료진부터 내달 첫 백신 접종…1분기엔 2종류 접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방역 목표와 형평성을 고려하여 시행하며 충분한 백신을 도입하고 콜드체인 유지 등 빈틈없이 관리하여 국민들께서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여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과 의료와 방역유지 체계에 필요한 필수 인력 그리고 코로나19의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전문가와 의료계 등과 함께 사전에 긴밀히 논의하고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예방접종의 순서를 확정하였습니다.

상반기 1분기, 2분기에는 중증 환자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 노인의료복지시설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행하겠습니다.

3분기부터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대규모의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서 중앙감염병 전담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하면서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하여 의료기관 자체 예방접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접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개인별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음으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에는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을 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접종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 요원인 119 구급대의 검역관,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재활복지시설, 정신건강이용시설, 장애인, 노숙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의 입소자들과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하반기부터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의 순서는 당시에 코로나19 확산 상황, 백신 도입 일정 등의 변화에 따라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수정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필수적인 공모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신속한 시행을 위해 백신의 도입부터 허가,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반응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범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총력대응하겠습니다.

먼저 백신 도입입니다.

그간 정부는 코백스퍼실리티 등 4개의 개별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하기에 충분한 5,600만 명분의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구매 계약하였습니다.

또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백스 2,000만 명분을 포함하여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해 계약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범부처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백스를 통해서는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관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국내 도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별도의 전담심사팀이 구성이 되어 3중의 외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충실히 검토한 후에 허가와 출하 승인을 시행합니다.

개별 백신 허가 전에 코백스를 통해 조기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해서는 WHO의 긴급사용승인 현황을 참고하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서 특례수입 등을 통해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유통 관리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예방접종 장소도 다양하므로 백신이 국내 도착 후에 예방접종 시까지 민, 관, 군 합동으로 안전한 백신의 유통과 보관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유통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또 초저온 냉동고를 확충하기 위한 민간업체의 계약이 체결되어 단계별로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콜드체인 유지가 핵심인 백신의 배송과 보관의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온도 유지와 배송 위치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백신 수송을 위한 군 인력, 호송, 경계 등 지원업무도 함께 수행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백신유통체계를 견고히 하고자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에서 이후에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기관입니다.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에 종류에 따라서 250여 개의 예방접종센터와 1만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장애인시설과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방문예방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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