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10대와 60대 이상 확진자, 전체의 20% 차지"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10대와 60대 이상 확진자, 전체의 20%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11월 2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서 주요 방역지표를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주간 발생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 1주간 사망자는 85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다소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에서 40대에서 50대가 65명, 30대 이하가 21명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2명, 30대가 1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의 사망자 389명 중 백신 미접종자 그리고 불안정 접종자는 75.6%였고 완전 접종자는 24.4%였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9%, 일반 병상은 52%로서 대응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1716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8.2%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342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8.7%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1주간 일평균 374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4.6% 증가하였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06 그리고 수도권 1.06, 비수도권은 1.04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일평균 22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18.5% 증가하였습니다.

전주 대비해서 모든 연령군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10대와 60대 이상 연령군에서 전체 확진자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44건으로 교육시설이 14건, 사업장이 11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9건, 다중이용시설 7건, 종교시설 2건, 가족 그리고 지인 모임이 1건 발생하였습니다.

외국인 발생 비중은 14.3%로 4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 이동량은 기준점 대비해서 13.6% 높은 수준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9.9%이고 모두 델타형 변이입니다.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완화와 이동량 증가 등의 이유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은 1개월 내지 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그런 사례가 있고 일부 국가는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로 회귀한 바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방역긴장감을 계속 유지하여야 합니다.

특히 10대 학령층은 아직 예방접종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최근에 활동 증가와 수업확대 등의 영향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중고등학교의 전면등교 확대가 계획되어 있고 수능 이후에 전국 대학별 고사가 치러질 예정으로서 학교를 통한 감염의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10대 학령기 연령들은 접종 증명 또 음성확인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음으로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드립니다.

개인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결코 어렵지 않고 간단합니다.

첫째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실내 환기를 자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셔도 좋습니다.

셋째는 증상이 발생하면 모든 활동을 멈추시고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넷째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 그간의 연구와 경험으로 볼 때 이러한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도 상당한 감소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활동 증가 그리고 계절적 요인과 함께 백신을 통한 면역효과가 다소 저하된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연령은 위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른 연령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라고 특히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은 보다 높은 위험이 있으므로 입소자분들과 관련자들의 거듭 당부드립니다.

요양시설에 입소하시는 분들은 가능한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모두 마쳐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요양시설과 기관에서는 주기적 PCR 검사와 유증상자 모니터링 그리고 접종 확인과 음성확인제 준수를 철저히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발생은 이전 주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유럽과 미주 지역이 전 세계 발생과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월 1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294만 명으로 전주에 비해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유럽 지역은 전 세계 신규 발생의 57%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영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신규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미주 지역으로 전 세계 발생의 25%를 차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접종 증명, 음성확인제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표를 참고하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1일부터 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적용시설 입장 전에 접종 완료자께서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시고 미접종자는 코로나19 PCR음성확인 또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적용 예외 확인 후에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유전자진단검사 음성 결과는 보건소의 PCR음성확인, 문자통지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 사유에 의한 적용 예외자는 코로나19 확진 후에 완치자와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접종 예외자를 뜻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는 격리를 관할한 보건소에서 격리해제확인서를 발급받아서 제시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에 중대한 이상 반응으로 관할 보건소의 접종 연기, 분기 대상자 통지를 받으신 경우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나 소견서를 지참하여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