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밀러 피셔 증후군' 1건 신고, 백신 인과성 불명확"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밀러 피셔 증후군' 1건 신고, 백신 인과성 불명확"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58만3,000회 분을 포함하여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001만6,000회 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18세에서 49세 연령층 사전예약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2일 18시까지는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1인 18에서 49세 연령층이 예약이 마무리되고 20시부터는 끝자리가 2인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8월 12일 0시 기준으로 예약 대상 총 480만8,287명 중 217만2,700명이 예약하여 예약률은 56.4%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인 8월 9일 20시부터 10일 18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상 생일 끝자리가 9인 분들이 사전예약을 실시하였으며 약 84만 명이 예약을 마무리하였고 예약률은 59.4%였습니다.

8월 10일 20시부터 18시까지는 끝자리가 0인 분들 중 약 101만 명이 예약을 마치셔서 예약률 61%를 기록하셨습니다. 18세에서 49세 연령층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다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개통 이후인 20시보다는 20시 30분부터 이용하시면 빠르게 예약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안내해 드립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10부제 순서에 따라서 본인의 사전예약 가능 기간에 예약을 마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0일 개최된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 보상이 신청된 사례 중 총 746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과 과거력, 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368건에 대해 보상 결정하였습니다.

밀러 피셔 증후군으로 추정된 1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의 근거가 불분명한 경우로 평가하였습니다.

전체 예방접종 2,856만8,312건 중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3만3,000여 건이었고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하여 보상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는 총 2,300건이었습니다. 그중 58.7%인 1,351건이 보상 결정되었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17명이며 이 중 지원을 기마치신 네 분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대상자분들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을 신청하시면 신속하게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7주 연속 증가하였으며 특히 델타 변이 영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37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25만 명이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약 2,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태평양, 미주, 중동, 유럽 순으로 주간 발생이 증가하였고 사망자의 경우 서태평양, 유럽, 중동 순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접종 완료율이 49.7%인 미국의 경우 확진자와 입원 환자 발생이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미접종자가 많은 특히 0~20세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예방접종 접종률이 62.3%인데 6월 초 주간 발생 평균 86명 수준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여 지난 주간 286만 명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일본도 7주 연속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도쿄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발생을 보였고 누적 발생 1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국가들의 1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숫자를 보면 미국은 10만 명당 222명, 영국은 10만 명당 274명, 일본은 10만 명당 72명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10만 명당 22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만 명당 주간 사망자 역시 미국이 10만 명당 1.0명, 영국은 0.9명, 일본은 0.1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0만 명당 0.04명의 사망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여 1차 접종 및 접종 완료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상대적으로 환자 발생 규모가 크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예방접종과 방역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통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다음은 2020년도 주요 감염병 발생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외의 감염병의 발생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도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4만5,96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8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서 약 8.5%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도의 경우 발생 환자는 15만9,496명, 인구 10만 명당 308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를 제외한 경우에는 신고 환자 수는 8만5,250명 인구 10만 명당 1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년 대비 46.6%가 감소한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개선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람들 간 접촉 빈도 감소,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를 포함하여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감염병 모니터링 및 철저한 입국 검역 등의 방역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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