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접종기관별 백신 유효기간 전수 점검…전산시스템도 개선"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접종기관별 백신 유효기간 전수 점검…전산시스템도 개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9월 6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9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000만5,490명으로 전 국민의 58.4%, 18세 이상 인구의 67.9%에 해당합니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785만 명으로 전 국민의 43.6%에 해당합니다.

연령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93.2%, 70대 92.5%, 50대 91.5%, 80세 이상 82.6% 순으로 높았고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한 60세에서 74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추진되면서 60대 연령층의 2차 접종률도 80%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18세에서 49세 연령층의 경우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분들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 대비 약 83.6%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3%입니다.

다음은 55세에서 59세 연령층의 2차 접종 일정입니다. 55세에서 59세 연령층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이 오늘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됩니다.

50세에서 54세 연령층은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하였고 2차 접종은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부터 2차 접종이 예정된 분들은 예약한 일정에 맞춰서 접종기관을 방문하시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백신 도입 현황입니다. 오늘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도입된 모더나 백신을 포함하여 9월 1일부터 6일까지 895만 회분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공급되었으며 누적으로는 총 5,754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었습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상반응 주간보고입니다. 전체 예방접종 4,647만4,000여 건 중에서 이상반응은 19만1,860건이 신고되어 신고육은 0.41%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신고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7%, 중대한 이상반응은 4.3%였습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15분에서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에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등 심근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접종 후에는 드물지만 혈소판 감소증 혈전증이나 길랑바레증하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대응방안입니다. 최근 일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1,671명으로 전주 대비 1.8%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주간 일평균 1,156명으로 전 주 대비 3.9%가 증가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최근 일주간 일 평균 515명이 발생하여 전 주 대비 12.6% 감소하였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98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은 1.02, 비수도권은 0.92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일평균 38.9명으로 전주 대비 9.5% 감소하였습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39건으로 사업장 18건, 다중이용시설 7건, 교육시설 7건, 의료기관 2건 가족 및 지인 모임 4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수도권 내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기준 완화나 초중고 등교 확대 및 대학교 개강 등으로 확진자 증가 우려가 있습니다.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수도권 내 최대 확진자 증가는 휴가철로 다소 감사하던 수도권 내 이동량이 휴가 복귀 후에 다시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 연휴 이동 등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이 우려됩니다.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사적모임 기준 준수,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9월 1주에는 외국인이 전체 확진자의 15.2%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 접종을 통한 외국인 예방접종을 실시 중입니다.

또한 고용부, 법무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외국인 예방접종 안내 및 예약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해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은 신속히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식당, 카페 등에서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접종 완료자 포함 6인, 3단계 지역은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또한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의 매장 내 추식 가능 시간을 21시에서 22시로 연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모임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인 전파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모임 인원 기준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PC방, 코인노래방 등 학교 외부활동을 통해 감염되어 학내 및 다른 가족으로 전파하는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9월 들어 초중고 등교 확대 및 대학교 개강에 따라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교육현장에서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학교 방역조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에 대형의료기관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였으며 점검 결과 환기 설비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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