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유죄’ 확전 조짐…野 “몸통은 文”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정통성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정치권에서. 김경진 의원님. 어느 정도 논란 수위를 예상하십니까.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글쎄요. 그건 예측할 수 없죠. 결국은 야당이 얼마만큼 하느냐. 또 국민들이 얼마만큼 납득해가느냐. 이 민심의 추이를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쨌든 분명한 건, 그런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측근이었던 김경수 당시 의원이 드루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했다고 하는 건 이번 판결에서 명확해졌고. 수치로 계량화할 순 없지만, 우리 국민들이 여론, 언론을 소비하는 방식이 요새는 포털에 떠있는 기사들을 읽는 방식으로 어떻게 보면 언론을 소비하고 있거든요. (대체적으론 그렇죠.)

네. 그게 80%가 넘어갑니다. 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리고 그 댓글 읽으면서 거기에서 사람들이 또 자기 생각을 조금씩 조정하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가담했다는 것이 법원 판결에 의해서 아주 분명해졌기 때문에. 이게 표심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냐. 숫자로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과정에서 이게 도움을 얻었다고 하는 건 분명한 부분이고. 그렇다고 본다면 선거의 본질적인 영향을 미쳤냐, 안 미쳤냐하고 상관없이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선 뭔가 잘못된 부정한 방식의 도움을 받아서 당선됐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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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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