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휴일 700명대 확진…하반기 접종 본격화

  • 3년 전
[뉴스포커스] 휴일 700명대 확진…하반기 접종 본격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11명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이 강화됐는데요.

한편, 오늘부턴 하반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50세 미만 1차 접종자에 대한 교차접종도 이뤄집니다.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1명으로 주말과 휴일 영향에도 여전히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올해들어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확산세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방역지표들도 앞으로 코로나 확진세가 어느 정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 해 주는데요. 교수님께서는 현재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까지 최고점을 찍고, 어느 정도 기간까지 계속 될 거라 예상하십니까?

지난주에 교수님을 포함해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진단검사 수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검사수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분석이 됐나요? 검사수는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늘었다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국내 발생 뿐 아니라 해외유입 확진자도 어제 발표된 숫자를 보면 81명으로 작년 7월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검역단계에서 확인이 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다 보니 지역사회로의 접촉도 우려가 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이달부터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마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요. 아무리 백신을 접종했다고 하더라고 돌파감염도 있을 수 있고요. 잠복기에 있는 사람들이 입국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자들을 따로 추적 관리하고 있지는 않나요?

확진세가 계속되자 어제 정부가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모두가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고, 밤10시 이후엔 공원 등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이제 금지가 됐습니다. 하지만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선 권고 형태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좀 더 강력하게 시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7종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소재 시설이 우선점검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선제검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보세요?

이번 유행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일 텐데요. 정부가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을 좀 더 높인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델타 변이가 심각한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출발 전 PCR 음성확인서 지참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 어차피 국내 입국해서 2주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하는데, PCR 음성확인서를 받는 것이 어떤 점을 확실하게 더 막을 수 있는 건가요?

현재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 감염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국내 주요 변이에 델타 변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요?

원어민 강사발 모임에서 델타변이가 확인됐기 때문에 이들 집단감염은 델타 변이 확진자들로 봐야할 텐데요.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이 벌써 300명이 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원어민 강사발 관련 확진자가 부산까지 영향을 줬다는 사실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확산을 지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오늘부터 상반기에 접종하지 못한 고령층의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되면서 7월 백신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되는데요. 이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2차로 화이자를 교차접종하게 됩니다. 이제 화이자 백신도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해지는데요. 그럼 화이자도 일반인들의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되는 건가요?

현재 수도권에서 80%가 넘게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원정 유흥을 간다던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가도 보면 수도권만 방역단계를 유예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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