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1만명대 확진…내일 고령층 4차 접종 계획 발표

  • 2년 전
[뉴스포커스] 21만명대 확진…내일 고령층 4차 접종 계획 발표


휴일 효과가 사라지며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 넘게 늘어 2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 7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만 명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휴일 효과가 사라지자 다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감소세가 매우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정점을 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요. 오미크론 체계에서 정부가 고령층 위주의 대응체계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의 절대다수가 60세 이상입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요?

방역당국이 내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4차 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에서도 지난달 말 50세 이상 성인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는데, 우리나라도 50세 이상으로 확대가 되는 걸까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당국이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직 발표가 되지 않은 건가요?

3차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된 사람들도 더러 발생하다 보니,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는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3차 접종 이후에도 돌파감염이 되는 건 왜 그렇다고 보시나요?

정부가 마스크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전반에 대한 조정 논의를 시작했는데요. 아울러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회복을 준비해도 괜찮은 시기라고 보시나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하향 조정할 방침인데요.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조정이 되면 자가격리 의무도 해제가 된다고 하던데, 감염병 등급 해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정부가 이번에 마스크 착용 해제 문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을 했는데요. 일단 실내에서는 유지하더라도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많은데요?

어제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이 됐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도 4곳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60세 이상 고령자나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들은 여전히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무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 의심 증상이 있을 때마다 검사를 받으러 가던 분들이 기존보다는 잘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전체적으로 검사 수 자체가 줄어들거나 또는 병의원의 검사에 과부하가 걸리진 않을까요?

현재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대면 진료도 가능한데요.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부터 진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일반 감기나 독감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 환자가 아닌 분들은 마음 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나 공간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교육부도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라 학교 내 포스트 오미크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부분의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행하고 있지만 초등학생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경우는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고,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전처럼 학교를 다녀도 괜찮을지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으시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다수의 학교가 이달 말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하는데요. 교육부가 확진자에게 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하자, 시험 기간에는 증상이 있어도 아예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인수위 측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는데요. 포스트 오미크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보니 반발이 더 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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