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경찰이 올 때까지…개도둑과 인터뷰한 기자
  • 3년 전
개 도난 사건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던 기자가 현장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인터뷰하는 척 개 도둑 잡은 기자"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의 한 지역방송국 기자 줄리아나 매자 씨인데요.

지난 9일 케임브리지의 한 주차장에서 개 도난 사건을 취재하던 중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다죠.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와 똑 닮은 사람이 도둑맞은 개를 데리고 눈앞에 떡! 하니 나타난 겁니다.

기지를 발휘한 기자.

취재를 가장해 인터뷰를 시도하며 강아지를 쓰다듬는 척 이름표를 확인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주인이 애타게 부르던 이름 '티투스'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느낌이 확신으로 바뀐 순간!

곧장 가짜 개 주인을 추궁하며 그 자리에 경찰에 신고했고, 눈썰미 좋은 기자에게 덜미를 잡힌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돼 쇠고랑을 찼다는데요.

소중한 반려견을 다시 찾은 주인은 기자의 대처에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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