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美 물가 상승 반도체 연합…시장 '흔들'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세요.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 플러스 시간입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서 쓰는 소비, 그 자리를 정기적으로 빌려쓰는 '구독 경제'가 차차 대신하고 있습니다.

운동할 때 입는 옷까지 빌려 입는 최근 흐름, 잠시 뒤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반등을 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오늘 플러스 나우에서는 미국의 물가 상승과 함께 요동치는 국내외 증시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플러스 나우, 지금 시작합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 투자자에게 아주 힘들었던 날이죠. 주가 내리지 않은 기업이 없다 싶을 정도였는데, 우리 경제 문제가 아니고, 미국 물가가 크게 올라서 미국 시장 폭락한 것이 원인이었던 거죠?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습니다.

미국 시장의 영향을 저희가 굉장히 많이 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고요.

특히 제일 컸던 거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컸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 돈 풀기가 끝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미국 연준 등 각국의 중앙은행의 통화기조 정책이 전환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컸고요.

그 빌미가 됐던 게 아무래도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해서 4.2%나 올랐습니다.

더 깜짝 놀란 건 전월 대비해서 0.8% 올라갔다는 건데요.

물론 거기에 대한 해석이 분분합니다. 일시적일 거다. 왜냐하면 한꺼번에 코로나로 인해 잦아들면서 한꺼번에 수요가 몰리다 보니까 굉장히 일시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석이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하여튼 그런 부분이 제일 컸고요.

특히 예를 들면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자동차 생산량이 반으로 줄다 보니까 중고차 가격이 올랐는데요.

그게 0.8%에서 0.3%를 차지하는 게 중고차 가격이었어요.

예를 들면 자동차 생산이 재개된다고 하면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또 하나 캐나다의 중앙은행은 양적 완화를 이제는 축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아무래도 그런 걱정이 있었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미국도 마찬가지고 한국도 마찬가지고 특히 한국 시장하면 외국인한테 기술주의 대표적 국가 아니냐 생각하는데.

대만하고 한국하고도 같이 기술주들이 많이 주가가 빠졌다는 부분이겠죠.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저희가 생각했을 때 코로나가 조금 줄어들게 되면 소위 말하는 언택트, 그러니까 조금 줄더라도 컨택트가 크게 올라오면서 전반적으로 크게 올라갈 거라고 봤는데 이게 약간 제로섬이에요.

그래서 언택트가 많이 줄어들 거라고 걱정이 되는 거죠. 그런 것들이 걱정이 컸고요. 특히 4월에 PG 수요가 크게 줄었다. 대만 TSMC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영향을 주게됐고요.

특히 금리와 성장주는 여기서 상관 관계라는 것을 저희가 한번 확인했던 때였던 것 같고요.

◀ 앵커 ▶

미국 기술주 같은 경우에는 우리 투자자들도 많이 갖고 있잖아요. 양쪽에서 사실 투자자들이 깨진 거예요.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기술주에 대한 부분이 큰데 특히나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선도를 했던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던 게 예전에 따지면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기술리더십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인격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일론 머스크가 코인에 대한 부분도 얘기를 하면서 아무도 시장 참여자들이 조금 걱정이 됐던.

◀ 앵커 ▶

그건 약간 신뢰, 믿음의 문제 이런 거죠?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죠, 본질에 대해서만 계속해서 추구했으면 좋겠는데 조금 사이드한 부분이 아니냐. 그래서 걱정을 했던 부분도 섞여 있나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앞서 말씀하신 게 미국 물가 상승률4% 넘었다는 건데 지금 주유를 하려고 주유소에 차가 긴 행렬을 서고 그랬잖아요.

이게 기름이 없어서 아닌 것 같고 원인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거다. 이런 걱정 때문에 그런 거죠?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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