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금지' 완화 여부 등 오늘 발표…유지 가능성
- 3년 전
◀ 앵커 ▶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나오고 있어, '완화' 보다는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늘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발표합니다.
당초 정부는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감안해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들어 거리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들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치솟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데, 올 들어 이 수치가 처음 1을 넘어선 겁니다.
하루 국내 발생 환자 수 역시 최근 일주일 평균 424명으로 2단계 기준선을 살짝 웃돌고 있습니다.
## 광고 ##또 최근 2주 연속 인구 이동량이 계속 늘고 있는 데다, 확진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점도 당국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는 "동호회원 18명이 볼링장에 몰려가 단체 시합을 했다"거나, "일행 10여 명이 대학이나 호프집에 모여 떠들썩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는 등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한 사례를 목격했다는 신고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와 함께 설 명절 방역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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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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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는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감안해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들어 거리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들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치솟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데, 올 들어 이 수치가 처음 1을 넘어선 겁니다.
하루 국내 발생 환자 수 역시 최근 일주일 평균 424명으로 2단계 기준선을 살짝 웃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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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는 "동호회원 18명이 볼링장에 몰려가 단체 시합을 했다"거나, "일행 10여 명이 대학이나 호프집에 모여 떠들썩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는 등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한 사례를 목격했다는 신고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와 함께 설 명절 방역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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