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여전…오늘도 600명대 예상

  • 3년 전
코로나 확산세 여전…오늘도 600명대 예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2번째로 많은 686명에 이르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코로나 방역 상황, 보도국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관련된 확진자가 27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89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앞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학생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충남 서산에서는 지난 주말 김장을 함께한 일가족 5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종교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나면서 누적 13명이 됐습니다.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확진자가 11명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제주도 내 하루 발생 확진자 수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이로써 제주도 내 누적 확진자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현 추세를 볼때 오늘도 확진자 수가 600명 대를 크게 웃돌 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어제 자정 기준 전망치는 어떤가요.

[기자]

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81명이었습니다.

이 중 77.8%인 374명이 수도권에서, 107명이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시도별로는 서울이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6명, 인천과 부산이 3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481명은, 그제 같은 시간대 516명과 비교하면 35명 줄어든 수치이긴 합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만큼, 자정 기준 확진자 수는 최소 600명대 중반, 많게는 700명대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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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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