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0명대 예상…오늘부터 이상반응 보상신청

  • 3년 전
신규확진 600명대 예상…오늘부터 이상반응 보상신청

[앵커]

휴일이었던 어제(16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어젯(16일)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62명을 기록해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와 같았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17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신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데요.

이번 휴일에는 감소폭이 예상만큼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 철원에 있는 육군의 한 사단에서 장병 2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9명을 기록했습니다.

성남 요양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확진자 모두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인과성 근거가 부족해도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이고, 이전에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도 소급 적용됩니다.

조만간 충분한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낮춰 접종 속도를 올리겠다는 정부의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는 점이 명확히 밝혀진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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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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