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방역당국 "내주 하루 900명 이상 확진 가능성"
  • 3년 전
[뉴스포커스] 방역당국 "내주 하루 900명 이상 확진 가능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영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이 개시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으로 어제 하루 50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600명대로 늘었습니다. 700명에 가까운 수준인데요. 코로나19 확산세,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태원 홀덤펍, 청양군 마을회관, 완주군 자동차 공장, 부산 음식점 등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만 32건이며, 기존 사례에서도 n차 감염이 2주가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거리두기를 격상해 방역조처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건 왜 그런거죠?

이번엔 백신 수급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많은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 국민 85%가 맞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유럽연합과 영국, 미국은 국민 수보다 2~3배 많은 양을 확보해뒀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우리 정부는 백신을 이르면 2월에 들여올 거라고 했어요. 접종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르면 내년 1분기로 당겨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교수님은 접종 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접종 시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겠죠?

백신은 의료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과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접종하며, 무료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들도 우선 접종 기준이 비슷한가요, 어떻습니까?

소아나 청소년 등은 임상결과가 없기 때문에 접종이 불가하다고 들었습니다. 부모가 동의해도 불가능한 건가요?

지금 계약한 백신마다 임상시험 면역효과가 다르다 보니 다들 조금이라도 더 효과가 좋은 제품으로 맞으려고 할 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면책권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누가 지게 됩니까?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제 문대통령이 수도권 역학조사에 군과 경찰을 투입해서라도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역학조사만으론 수도권 확산세가 잡힐지 염려가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선제검사도 확대합니다. 다음 주부터 신속항원검사와 타액 PCR검사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신속항원검사는 그동안 여러 번 언급이 됐는데, 타액 PCR검사는 일반 검사와 다른 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이 두 가지 진단검사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신속항원검사는 요양병원 가운데 희망 기관에서 상주 의료인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울산 요양병원 집단감염만 봐도 요양병원의 검사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해 보입니다. 상주하는 의료인이 없는 복지시설의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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