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우리말] 17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 4년 전
[맛있는 우리말] 17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번아웃 된 거 같다"라는 말 들어보셨죠?

"불태우다"라는 뜻의 영어 표현 '번아웃'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에 빠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현대인이 자주 앓는 증후군입니다.

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큰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처'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는 라는 우리말로 순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요즘엔 '코로나 블루'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겪은 사람들이 느끼는 무기력 등을 말하는데요.

'블루'라는 영어보다 이라는 우리말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쓰려는 노력은 계속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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