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20·30세대 마이너스통장 개설 급증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마이너스 통장 늘리는 2030"

마이너스통장은 금융회사가 정한 한도 안에서 수시로 일정액을 빌려 쓸 수 있는 대출상품인데요.

2030 세대가 많이 이용하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3년간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3개 중 1개는 2030세대가 명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린 모습입니다.

최근 주식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대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곧 마이너스 통장 대출로
이어졌다고 금융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대 시중은행에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계좌는 337만 4천여 개였다는데요.

이 중 20, 30대가 만든 계좌는전체의 36%인 123만여 개라고 합니다.

특히 20대의 통장 신규 개설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8만 2천여 개 계좌를 개설해 3년 전 보다 23% 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3년 여간 2030세대의 마통 대출 한도액은62조를 넘었고, 신규 계좌도 123만 건을 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대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체 금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있다는데요.

마이너스 통장에 의존하는 20·30대 늘어난 이유는 자산 가치가 급속도로 상승한 데 따른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 ▶

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결국 마이너스 통장을 종잣돈으로 삼으려는 2030 세대가 많아진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젊은 층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소득에 맞게 마이너스통장도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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