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중·고교 옆 당구장 개설 허용…"유해시설 아닌 스포츠"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청소년 유해시설로 분류돼 학교 인근에서 영업이 불가능했던 당구장이 중·고등학교 주변에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당구장은 중·고등학교 200m 이내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선 영업을 할 수 없었는데요.

교육부는 당구가 국제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당구장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를 고려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주변 개설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법상 당구장이 체육시설에 해당하고, 금연구역인 점, 청소년 유해업소가 아닌데도 막연한 편견으로 설치를 제한해왔다는 판단도 고려됐다고 하는데요.

당구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2011년엔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되면서 체육 특기 종목으로도 인정받은 엄연한 '스포츠'라고 합니다.

◀ 앵커 ▶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도 앞두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당구 금메달리스트가 나오는 날도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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