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시아 선박서 추락사…서울 아파트 화재

  • 4년 전
◀ 앵커 ▶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한 선박에서 러시아인 1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남성을 크레인을 이용해 들어 올립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 앞바다를 항해하던 2천150톤급 원양어선에서 30대 러시아 선원 한 명이 갑판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남성은 1시간여 만에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이 선박 내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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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 광고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2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38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가정집 내부 19제곱미터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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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4층짜리 상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층 거주자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내부 2백5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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