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모기 기피제, '의약외품' 표시 확인하세요

  • 4년 전
야외 활동을 할 때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모기 기피제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의약외품'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기 기피제의 주요 성분은 대부분 DEET(디트)라고도 하는 '디에틸톨루아미드'나 '이카리딘'과 같은 물질입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들로, 벌레의 접근을 막는 원리인데, 효과도 중요하지만, 사람 몸에 쓰는 것인 만큼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써야 합니다.

원래 모기 기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의약외품'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 퇴치 팔찌와 패치 제품의 상당수는 공산품입니다.

벌레를 쫓는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소비자가 제품의 모든 성분을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모기 기피제를 구입할 때에는 포장 겉면에 '의약외품' 문구가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식약처가 허가한 의약외품이라도 성분과 주의 사항을 살펴본 뒤에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특정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구토, 피부 발진, 어지럼증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6개월 미만 영아는 모기 기피제를 쓰지 않는 게 좋고, 12살 미만 어린이의 경우 디에틸톨루아미드, 즉 디트의 농도가 10% 이하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어린이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에는 피부보다는 옷에 뿌리거나 바르는 게 낫고요.

부작용을 줄이려면 햇볕에 그을렸거나 상처 난 피부, 예민한 눈가와 입가는 피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는 모기 기피제를 흡입하거나 섭취할 위험이 있으니까 어른이 모기 기피제를 덜어서 직접 발라주는 게 안전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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