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내가 입은 옷도 자외선 차단될까? 'UPF' 확인하세요

  • 4년 전
혹시 새 옷에 달린 종이 꼬리표에 UPF 지수가 표시된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UPF는 UV Protection Factor를 줄인 말로 옷감의 자외선 A와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모든 옷에 적혀 있는 것은 아니고, 주로 수영할 때 입는 래시가드나 수영복, 야외 활동을 할 때 착용하는 기능성 의류, 햇빛을 가리는 양산, 우산, 토시 등에 표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힌 'SPF 지수'처럼 1~50+ 까지 등급이 나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UPF 15~24는 자외선을 93~96%, UPF 25~39는 96~97%, UPF 40 이상이면 97.5% 이상 차단한다고 보면 됩니다.

평소 바깥에 나갈 때에는 UPF 15~20,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UPF 30~50인 옷을 입는 게 적당합니다.

대부분 UPF 지수는 온라인 쇼핑몰 화면의 상품 설명란에 나와 있거나, 옷에 달린 종이 꼬리표에 적혀 있습니다.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이라도 물에 젖거나, 오래 입고 자주 세탁하면 실이 늘어져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저렴한 옷을 구입해 자주 교체해 입는 게 좋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실이 굵으면서 조직이 촘촘하고 어두운 파란색 등 짙은 색깔의 옷일수록 자외선을 잘 막아주니까요.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어두운색 계열의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피부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