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아침·저녁 선선…내륙 소나기

지금 잠깐 화면을 보고 중국이나 일본이려니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이 영상은 정확히 닷새 전 부산 동천 일대입니다.

순식간에 쏟아진 비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량 수백 대가 물에 휩쓸리고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는데요.

집중호우도 문제였지만 물막이 공사와 배수 펌프장 고장 등이 겹친 사실상 인재였던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오기 전에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장마 폭우 구름은 중국 상하이 그리고 푸저우 일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중국 중남부에 최고 2,300mm는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약간 벗어난 상태인데요.

장마전선은 일요일부터 한반도에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그전까지 2, 3일간은 찬 공기가 버티면서 선선하기까지 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볕만 따갑게 내리쬐겠고요.

내륙에는 이따금 소나기만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20도, 청주와 광주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등 전국이 30도 안팎을 넘나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