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젖은 행주로 식탁 닦으면 식중독균 '득실'

  • 4년 전
식사하고 난 뒤에 젖은 행주로 식탁을 가볍게 닦아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렇게 하면 오히려 식탁이 더 오염될 수 있습니다.

식탁 위에는 입에 닿는 수저를 올려놓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소독해야 하는데요.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미생물로 오염된 행주로 식탁을 닦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곰팡이가 식탁 위에 그대로 남고요.

식탁에 있던 균이 음식물과 함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 시몬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유해균인 포도상구균이 변기 덮개보다 식탁 위에서 더 많이 검출됐다는데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었더라도 오염된 식탁에서 식사하면 수저나 집기를 통해 세균이 체내로 들어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소독용 에탄올을 마른행주에 묻혀 식탁을 닦아야 하고요.

행주를 사용한다면 하루 한 번 이상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거나 그릇에 물과 행주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8분 이상 가열해 소독한 후에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또, 평소 식탁에서 식사할 때에는 스마트폰처럼 세균이 많은 물건은 가능한 한 만지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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