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울대공원,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탄생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 앵커 ▶

정말 요즘은 뉴스도 그렇고 밝은 소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런데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는 동안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조용한 경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동그란 머리와 큰 눈망울, 온몸이 흰털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강아지처럼 귀엽기만 한데요.

지난 2일, 천연기념물인 멸종위기종 점박이 물범이 서울대공원에서 9kg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기 물범은 현재 엄마인 7살 '은이' 옆에서 수영도 배우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데요.

처음에는 엄마 물범 은이가 새끼를 잘 돌보지 않아 사육사들을 긴장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번 출산으로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점박이 물범은 9마리까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점박이 물범은 백령도에 3백 마리 남짓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으로, 서울대공원에서 점박이 물범이 번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라고 합니다.

◀ 앵커 ▶

모두가 힘든 시기에 태어난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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