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대전·충청 민심 어디로…캐스팅보트 역할 주목

  • 4년 전
◀ 앵커 ▶

이번에는 역대 선거마다 판세를 정확히 반영해 이른바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전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중구에 취지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 대전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대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전시 용두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전 중구 선거구는 여당과 야당 후보간의 박빙승부가 예상돼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히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는데, 본투표일인 오늘도 이른 시간부터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천 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현재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총 20개 선거구에 82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했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전직 시장이 낙마한 천안시장 보궐선거까지 치러집니다.

지난 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젊은 도시 세종시의 투표율이 32.37%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충남은 세종, 대전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비교적 낮아 본투표일인 오늘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대전 58.6%, 세종 63.5%, 충남 55.5% 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대전, 세종, 충남의 최종 투표율과 함께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온 충청권의 민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오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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