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총선 앞둔 여야 "재난지원금 모든 국민에게"
- 4년 전
◀ 앵커 ▶
4.15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고 있습니다.
그제 통합당에 이어서 어제는 민주당까지 전 국민 지원 방침을 밝혔는데요.
여야 모두 총선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총선이 끝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지급하기로 한 당정청 결정을 8일 만에 바꾼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이 끝나는 대로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약속을 드립니다."
추가로 필요한 금액은 4조 원 정도.
재정에 부담을 주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급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을 총선용 현금살포라고 비판해 온 미래통합당의 입장 선회가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통합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줘야 한다며, 정부안의 두 배가 넘는 지원금을 제시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그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즉각 지급하라, 위의 제안을 수용하는 경우에 추경 편성 등 협조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한 다른 정당들도 앞다퉈 지원 대상과 금액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모든 가구에 1백만 원, 민생당과 미래한국당은 전 국민 50만 원, 정의당은 모든 국민 1백만 원, 열린민주당은 18세 이상 성인에게 50만 원씩 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 지급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 기준으로 추경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고 있습니다.
그제 통합당에 이어서 어제는 민주당까지 전 국민 지원 방침을 밝혔는데요.
여야 모두 총선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총선이 끝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지급하기로 한 당정청 결정을 8일 만에 바꾼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이 끝나는 대로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약속을 드립니다."
추가로 필요한 금액은 4조 원 정도.
재정에 부담을 주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급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을 총선용 현금살포라고 비판해 온 미래통합당의 입장 선회가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통합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줘야 한다며, 정부안의 두 배가 넘는 지원금을 제시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그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즉각 지급하라, 위의 제안을 수용하는 경우에 추경 편성 등 협조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한 다른 정당들도 앞다퉈 지원 대상과 금액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모든 가구에 1백만 원, 민생당과 미래한국당은 전 국민 50만 원, 정의당은 모든 국민 1백만 원, 열린민주당은 18세 이상 성인에게 50만 원씩 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 지급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 기준으로 추경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