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승리, 현역 입대…90도 인사, 질문엔 묵묵부답
  • 4년 전
연예톡톡입니다.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씨가 현역 입대했습니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차에서 내린 승리 씨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검정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는데요.

취재진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지만, 질문에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승리 씨는 위병소 안에 마련된 천막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발열 검사를 받고 곧장 입영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입대 풍경과 다르게 승리 씨의 입소를 배웅하는 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초 승리 씨는 지난해 3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일명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물로 수사를 받으면서 입영을 한 차례 연기했었죠.

이후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지만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앞으로 승리 씨에 대한 재판은 관련 법에 따라 군사 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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