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버닝썬 논란' 승리, 오는 9일 현역 입대
  • 4년 전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씨가 다음 주 월요일 현역 입대합니다.

일각에서는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버닝썬 사건'의 중심인물인 승리 씨가 오는 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입대 행사가 취소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육군 측은 "승리 씨의 입소와 관련해 추가 조치하는 것은 없다"며 훈련소 입소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승리 씨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었죠.

법원이 두 번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이제 승리 씨에 대한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 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이에 많은 대중들은 승리 씨가 도피성 입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거센 비판 여론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철저한 재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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