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파리 리옹역 인근 화재…역사 대피령

  • 4년 전
프랑스 파리 도심 리옹역 인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역 안에선 사람들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시계탑 위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역 근처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에서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리옹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역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몰리면서 역 안팎에선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민주콩고 출신인 유명 가수의 공연을 반대하는 세력이,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수는 친정부 성향으로 그동안 민주콩고의 반체제 세력의 표적이 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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