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원단 공장 화재…1명 연기 흡입

  • 4년 전
◀ 앵커 ▶

서울의 한 가죽 원단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 나주의 한 식료품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가 건물 입구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4층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가죽 원단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0살 한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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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중앙동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가게가 문을 닫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건물 내부 60제곱미터 대부분을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씨가 물이 닿지 않는 기와지붕 밑부분으로 번지면서 진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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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의 1심 결심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공판에서 검찰은 고유정의 형량을 구형하고,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고유정의 최후 진술이 진행됩니다.

검찰은 고유정의 범행을 철저하게 계획된 극단적인 인명경시 살인으로 규정하고 있어 사형을 구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법원은 다음달 초 1심 선고 공판을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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