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주민 연기 흡입…100여 명 대피

  • 6년 전

◀ 앵커 ▶

어젯밤 서울 독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치료를 받고 1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놀란 표정의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아 아파트를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독산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8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았고, 1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밖에 나갔다 돌아와 집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새어나왔다"는 집주인 47살 곽 씨 부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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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엔 경기도 일산의 한 장난감 창고에서 불이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5개 동 가운데 4동과 안에 보관돼 있던 장난감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억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공무원 59살 이모씨 등 2명이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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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엔 대구 달서구의 한 의자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비슷한 시각 대구 달성군 섬유공장에서도 불이나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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