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 화재…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 外

  • 6년 전

◀ 앵커 ▶

어제저녁 제주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길이 치솟는 어선에 해양 경찰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남동쪽 1.3킬로미터 해상에서 2.9톤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업 중이던 79살 한 모 씨는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불이 2시간 반 만에 꺼지면서 어선 대부분이 탔습니다.

해경은 "해양오염 등 2차 사고가 우려된다"며 어선을 항구로 예인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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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1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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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엔 강원도 홍천군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6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계량기가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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